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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日 하야부사2, 소행성에 ‘폭발물 투하’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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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구에 구리 포탄(사진 좌측 하단)을 떨어뜨리는 모습.
일본의 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龍宮)에 폭발물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21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하야부사2가 류구 표면 기준 500m 위에서 폭발물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JAXA에 따르면 지난 5일 하야부사2는 류구의 적도 부근에 2㎏짜리 원반형태의 구리 포탄을 초당 2㎞ 속도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이 충격으로 암석이 사방으로 튀면서 류구에 직경 수m의 인공 분화구가 생성됐다. 물론 소행성에 인위적인 구멍을 뚫는 이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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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구에 구리 포탄(사진 좌측 하단)을 떨어뜨리는 모습.
JAXA 측은 원초세계인 소행성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고있는데 이를 위해 내부의 샘플 채취가 필수다. 다음달 JAXA는 하야부사2를 이곳 분화구 주변에 착륙시켜 암석과 모래 등을 채취할 계획으로, 탐사선이 소행성에 구멍을 내고 착륙까지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수많은 바위와 돌로 가득한 류구는 지구에서 화성 쪽으로 2억8000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름은 870m, 공전주기는 475일, 자전주기는 7.5시간이며 태양계 형성 당시의 물질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돼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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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류구에 착륙 후 다시 상승하는 하야부사2와 터치다운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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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부사2의 그래픽 이미지
우리말로 ‘송골매’라는 뜻을 가진 하야부사 2호는 세계 처음으로 소행성 ‘이토카와’의 미립자를 가져온 하야부사의 문제점을 보완, 개발해 지난 2014년 12월 발사됐다. 특히 하야부사 2호는 이번처럼 류구 표면의 물질을 채취하고서 2020년 말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복으로 총 52억㎞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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