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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살 아기, 권총 가지고 놀다가…오발 사고 또 발생

작성 2019.05.13 13:48 ㅣ 수정 2019.05.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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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또 어린이 총기 오발사고가 발생해 1살짜리 영아가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주 링컨카운티 링컨턴 라이트뷰레인의 주택 전경/사진=WBTV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또 발생했다. WBTV 등 노스캐롤라이나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링컨카운티 링컨턴의 한 주택에서 1살짜리 아기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링컨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12일 오전 11시 50분쯤 링컨턴 라이트뷰 레인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1살짜리 영아가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영아의 성별과 부상 정도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영아는 3살짜리 형과 함께 380구경 권총을 가지고 놀다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아이 아버지는 집 밖에서 담배를 피우다 총소리를 듣고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링컨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아이들이 침대 옆 탁자 안에 있던 380구경 권총을 가지고 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며 총탄은 1발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총기 오발 사고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플로리다에서도 2살짜리 아기가 총기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가족과 함께 이웃집을 방문한 제이든 피드라는 7살 난 형과 함께 방에서 총을 가지고 놀다 오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현지언론은 현재까지 집계된 총기 오발 사고 사망자 8000여 명 중 400여 명이 11세 이하 어린이라고 밝히고 총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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