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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역 뺨 때리기 열풍에 ‘볼기 때리기’ 이색 대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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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역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한 뺨 때리기 대회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만이 참가하는 비슷한 대회가 생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투데이 등 현지매체는 10일(현지시간) 최근 시베리아의 한 지역에서 ‘볼기 때리기 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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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기 때리기 대회는 이름 그대로 상대방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려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게 하면 이기는 경기로, 현재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들의 뺨 때리기 대회보다 훨씬 덜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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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만하게 볼 경기는 아닌 듯싶다. 이날 경기에 나온 대다수 참가자는 평소 스쿼트 등의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단련해온 피트니스 대회 출신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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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스타샤 졸로타야
이날 우승을 차지한 참가자들 가운데 한 명인 아나스타샤 졸로타야 역시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끊임 없이 운동하고 있으며 엉덩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스쿼트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회가 뺨 때리기 대회 만큼 흥행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이미 국내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뺨 때리기 대회는 현재 영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팟캐스트 진행자 중 한 명인 조 로건이 주목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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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농부 바실리 카모츠키는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어 당시 우승 상금으로 받은 3만 루블(약 55만 원)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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