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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우주 암석에 얻어맞은 화성…새 크레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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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표면에 새로 생긴 크레이터. 출처=NASA/JPL/University of Arizona
우리의 이웃 행성인 화성에서 우주 암석과의 충돌로 생긴 새로운 크레이터가 발견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4월 17일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로 촬영한 화성의 새 크레이터를 공개했다.

지름이 15~16m 정도인 이 크레이터는 우주에서 날아온 작은 암석에게 얻어맞은 흔적이다. 화성 표면에 남긴 '상처'로 봤을때 이 암석의 크기는 1.5m 정도. 만약 이 암석이 지구에 떨어졌다면 지구 대기에 의해 공중에서 산산히 부셔졌을 크기지만 화성의 대기는 지구보다 현저히 약해 이같은 크레이터를 남겼다.

정확히 충돌 시점은 알 수 없으나 지난 2016년 9월~2019년 2월 사이에 크레이터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NASA의 설명. 사진에서 흥미로운 점은 충돌과정에서 화성 내부의 물질도 밖으로 튀어나왔다는 사실이다. 특히 사진을 보면 화성 특유의 붉은 표면을 배경으로 검고, 푸른 물질이 선명히 나타난다.    

HiRISE를 운영하는 애리조나 대학 베로니카 브레이 박사는 "지난 13년 간 MRO가 화성을 관측해왔지만 이같은 크레이터 포착은 매우 드문 사건"이라면서 "사진 속에서 파란색 부분은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표면 아래에 있던 얼음이 노출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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