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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층 빌딩 맨손으로 오르는 ‘스파이더맨’ 포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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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최고층 빌딩 ‘더 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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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층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브닝스탠다드,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경 한 남성이 안전장치 없이 더 샤드(The Shard) 빌딩을 오르고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런던 브리지 타워로도 알려진 더 샤드는 런던에 위치한 72층 고층 건물로, 높이가 309.6m에 달한다. 현재까지 영국과 유럽연합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꼽힌다.

런던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는 안전장치 없이 건물을 오르고 있었으며, 꼭대기 층을 불과 몇 m 앞둔 상태였다.

현장에는 경찰차와 구급차 및 드론이 몰려들었고, 경찰은 곧바로 더 샤드의 외벽을 타던 남성에게 접근해 안전하게 내려올 것을 권유했다.


결국 이 남성은 마지막 층에 도달하지 못한 채 도전을 끝내야 했으며,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힌편 런던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 및 체포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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