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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할걸” 들소가 렌터카 들이받자 관광객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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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가입할걸” 들소가 렌터카 들이받자 관광객이 한 말
“보험 가입할걸”

이는 최근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아메리카들소(바이슨) 한 마리가 자신이 빌린 차량을 들이받아 상당한 수리비용을 지출해야 했던 한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무심코 내뱉은 말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옐로스톤 국립공원 북부 라마밸리에서 들소 한 마리가 일가족이 타고 있던 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가족이나 들소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은 앞 유리와 보닛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차량의 운전자 브루스 델 치아이(50)는 이날 아내 그리고 세 아이와 함께 옐로스톤 공원에서 관광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말코손바닥사슴(무스)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들 가족의 앞쪽에 있던 한 차량이 후진할 때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자 그 소리에 놀란 들소 무리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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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들 가족은 다른 관광객들처럼 들소 떼가 질주하는 광경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뒤쪽에서 달려오던 들소 한 마리가 미처 차량을 보지 못했는지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다. 그때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오 마이 갓!”을 연발했지만, 그는 들소에 놀란 것보다 이번 여행 전 렌터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한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리카들소는 몸무게가 평균 730㎏이며 수컷은 무려 900㎏에 달한다. 큰 몸집에 상대적으로 작은 다리를 갖고 있음에도 들소는 최대 속도 시속 56㎞까지 달릴 수 있다.

들소는 초식동물이지만, 자극을 받으면 공격부터 하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북미 국립공원에서는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80년부터 1999년까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들소로부터 습격을 받은 피해자는 곰에 의한 피해 사례보다 3배 이상 많다.

사진=ABC 뉴스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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