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지구를 보다] 열도를 삼킬듯…일본 향해 접근하는 슈퍼 태풍 ‘하기비스 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히마와리 8호가 촬영한 하기비스 눈
맹렬한 세력을 갖고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인 슈퍼 태풍 ‘하기비스’의 모습이 여러 장의 위성 사진으로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 호놀룰루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인 '하기비스의 눈'을 GIF 이미지로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전날인 9일 일본의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히마와리 8호가 촬영한 것으로 강력한 태풍인 하기비스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

확대보기
▲ 수오미 NPP가 촬영한 태풍 하기비스
같은 날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구관측위성 수오미 NPP(Suomi NPP)에도 하기비스의 모습이 담겼으며 그 중앙에 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

확대보기
▲ 태풍 하기비스의 진로. 사진=기상청
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10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1170㎞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하기비스의 최대 풍속은 초속 55m, 시속은 198㎞이며, 강풍반경은 510㎞에 달한다. 또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크기는 대형에 강도는 매우 강이다.

이렇게 하기비스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를 향하자 현지는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오는 12∼13일 주말 동일본과 서일본에 접근한 뒤 북일본을 향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대륙 고기압과 강한 열대 저기압인 태풍 사이에 큰 기압 차이가 발생하면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 초속 10∼14m(시속 35∼50㎞)의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