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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첫 NASA 우주비행사 탄생…美 네이비실·의사 출신 조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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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을 마친 동료들. 사진 오른편 남성이 조니 김.
지난 2017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실시한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선발된 조니 김(35)이 지난 10일(현지시간) 2년 간의 각종 기초훈련을 마치고 졸업했다. 11일 NASA측은 김씨를 포함한 NASA 출신 우주비행사 11명과 캐나다우주국(CSA) 출신 2명 등 총 13명이 우주 탐사에 필요한 필수 기본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향후 국제우주정거장(ISS) 및 달 탐사, 특히 인류 최초로 화성으로 가는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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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니 김
10일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짐 브라이든스타인 NASA 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들 개개인은 미국의 최고로 대표한다"면서 "2020년은 달과 그 너머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졸업자 중 우리에게 가장 큰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김씨다. NASA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김 씨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작전을 수행해 은성 무공훈장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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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됐다. 한마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청난 스펙을 가진 셈.

이날 김씨와 함께 졸업한 동료 중에는 의사 2명을 비롯해 전역군인, 잠수함 장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 엔지니어 등이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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