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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동남아] 아기 손에 고의로 화상 입힌 보모 “일찍 퇴근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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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에서는 16개월 여아의 손을 뜨거운 냄비에 집어넣어 심각한 화상을 입힌 보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유는 다름 아닌 “빨리 집에 가고 싶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피해 아이의 엄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보모의 파렴치한 만행이 담긴 동영상 내용을 전했다.

홈 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지난 14일 보모는 부엌에서 아이를 옆구리에 낀 채 요리를 하는 중 갑자기 아이의 왼손을 뜨거운 냄비에 담갔다. 이후 연거푸 아이의 맨손을 뜨거운 냄비에 담그는 행동을 반복했고,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피부가 다 벗겨지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보모는 “아이가 실수로 손을 뜨거운 솥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CCTV에 찍힌 영상을 확인하자, 그녀는 “사실은 집에 빨리 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부모는 곧장 경찰에 보모를 신고했다.

경찰은 보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한편 부모는 “CCTV를 보면서 온몸이 떨렸다”면서 “사건 이후 아기가 매일 밤 끊임없이 울어댄다”고 전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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