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투명한 오렌지색 3000만년 전 호박에 갇힌 ‘물방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약 2000~300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호박(琥珀, amber)에서 미처 다 굳지 않은 물방울이 발견됐다. 미국의 한 화석 연구가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견된 호박을 공개했다.

지름 5cm 크기의 투명한 주황색 호박에는 여러 마리의 곤충은 물론 흔히 볼 수 없는 물방울까지 화석으로 남아 있어 관심을 끈다. 연구가는 “2000~300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호박은 도미니카공화국산으로 몇 마리의 곤충과 굳지 않은 물방울이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확대보기
나무의 송진 등이 땅속에 파묻혀 수소, 탄소 등과 함께 굳어 광물이 된 호박은 오래전부터 보석으로 사용됐다. 만약 호박 속에 곤충 등 고대 생물이 화석으로 남아있는 경우에는 그 가치가 더 높아진다. 곤충은 화석화 과정에서 미세 구조가 잘 보존되기 힘든 작은 동물도 호박 속에서는 온전하게 보존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얀마 북부 광산에서 발굴된 백악기 중기인 약 9천900만 년 전 호박에서는 꽃벼룩과의 딱정벌레와 꽃가루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호주에서 4100만 년 전 짝짓기 중 화석이 된 한 쌍의 파리가 호박 속에서 발견됐다. 호주 모나쉬대학 연구팀은 호주 빅토리아의 한 채석장에서 발견된 호박에서 긴 다리가 그대로 보일 정도로 온전한 형태의 파리 한 쌍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파리의 교미가 통상 몇 초 정도로 짧은 것을 감안하면 매우 희귀한 사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8t ‘괴물미사일’ 있는데 왜?…한국군이 현무-3·4·5 함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러 미사일 666발 잡았다”…우크라, 이번엔 최신형 F-1
  • 미사일 달라던 우크라 이번엔 ‘20㎜ 탄약’ 수만 발 확보하
  • 한국도 핵잠 추진하는데…美 핵잠, 충돌 뒤 5년째 발 묶인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한국 미사일 2000기? 北 핵무기 1발이면 끝…우리가 밀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16세와 성관계한 女교사…피해자 아버지는 선처 호소, 美 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