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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써도 OK!…뉴질랜드 럭비 구장 채운 관중 4만 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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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슈퍼럭비리그에 4만 300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과 맞물린 이번 경기의 관중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경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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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슈퍼럭비리그에 4만 300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과 맞물린 이번 경기의 관중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경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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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슈퍼럭비리그에 4만 300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과 맞물린 이번 경기의 관중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경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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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슈퍼럭비리그에 4만 300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과 맞물린 이번 경기의 관중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경기를 즐겼다.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지난 주말, 3개월여 동안 문을 닫았던 럭비 구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약 4만 3000명이 빽빽하게 들어앉은 럭비 경기장의 풍경은 뭇 국가들이 부러워하기에 충분할 광경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파크에서 열린 프로 럭비 리그는 오클랜드 블루스와 웰링턴 허리케인스의 경기로 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장의 관중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코로나19 감염과 격리의 두려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합법적으로 무시’했고, 심지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3개월 이전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경기의 관중 규모는 2005년 오클랜드에서 열린 슈퍼 럭비 리그 이후 기록한 최다 관중이며, 역사적인 경기의 승리는 오클랜드 블루스가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관중이 들어찬 스포츠 경기가 열린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살만한 이벤트다.

뉴질랜드는 지난 8일 마지막 코로나19 환자였던 50세 여성의 격리 해제를 끝으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이에 경보단계를 1단계로 내렸고, 9일부터는 주민들의 생활이 거의 정상화 됐다.

뉴질랜드에 이어서 대만과 베트남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했고, 베트남 역시 지난 60일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종식 선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베트남에 앞서 동남아시아 최초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국가는 라오스다. 라오스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나온 코로나19 종식 선언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가 최초로 시작된 중국이 종식을 가장 먼저 선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기 시작해 다시 위태로움에 빠졌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차 확산이 시작됐다는 점 때문에 ‘제2의 우한’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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