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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5세 두 여학생, 지구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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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의 어린 나이인 두 여학생이 지구 근접 소행성을 새로 발견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도의 10학년 두 소녀가 지구를 향해 서서히 궤도를 이동 중인 한 소행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발견한 소행성의 이름은 'HLV2514'로 아직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다. 이 소행성은 현재 화성 근처에 있으며 서서히 궤도를 돌며 접근 중이지만 지구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당히 소행성 발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 화제의 여학생은 인도 구자라트 주 수라트 시에 사는 10학년 학생인 라디카 라카니와 바이데히 베카리야. 둘다 15세인 이들은 스페이스 인디아와 미국의 시민과학자들로 구성된 IASC(International Astronomical Search Collaboration)의 공동 프로젝트에 참가해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두달 동안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서 참가자들은 하와이에 설치돼 있는 판-스타스 망원경의 데이터로 기반으로 첨단 소프트웨어로 소행성 등 천체를 찾는 일을 한다. 곧 지구에 위협이 될 만한 천체를 찾아 추적하고 감시하는 일에 민간이 참여하는 것. 베카리야는 "지난 6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우리의 분석 결과를 NASA에 보냈다"면서 "최종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우리가 발견한 천체가 지구 근접 소행성으로 확인됐다"며 기뻐했다. 이어 "언젠가 새로 발견할 소행성에 이름을 붙일 기회를 얻기를 꿈꿔왔다. 장차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 인디아의 수석 교육자 겸 천문학자인 아카시 드와비디는 "인도 전역의 학생들에게 판-스타스 망원경이 수집한 영상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천체를 발견하는 방법을 가르쳤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과학과 천문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참여시켜 교육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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