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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왜 거기서 나와?!”…물고기 대신 ‘총기’ 낚은 英 삼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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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4세, 5세, 4세 형제가 낚시 중 물고기 대신 황당한 것을 낚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4세인 리스 닉슨은 얼마 전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에 있는 집 근처 운하로 낚시를 떠났다가 물고기가 아닌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총을 낚았다.

당시 닉슨이 낚은 기관총은 곳곳에 이끼가 끼어 완전히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외형만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기관총이 전쟁 중 사용됐던 것으로 파악했다.

흥미로운 것은 낚시 중 총기가 낚인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1년 전, 닉슨의 둘째 동생인 라일리(5)는 역시 같은 운하에서 낚시를 하다 권총을 낚았다. 그리고 지난 20일에는 닉슨의 막내 동생인 레오(4)가 또다시 총기를 낚았다. 레오가 낚은 것은 공기총의 일종인 BB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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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은 총기를 낚을 때마다 경찰에 신고해 왔으며, 이중 둘째가 낚은 권총은 분실신고가 접수된 총기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첫째인 닉슨이 낚은 기관총은 박물관으로 기증됐다.

닉슨은 “우리 삼 형제는 웨스트요크셔주와 링컨셔주에서 매주 자석 낚시를 해 왔다. 낚싯대에 부착된 자석이 금속 물체를 찾아내는데, 신기하게도 자주 총기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닉슨의 아버지는 “아들들이 운하에서 낚은 기관총과 권총은 모두 경찰에 가져갔다”면서 “아이들은 총 외에도 버려진 자전거와 폭탄, 동전 등을 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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