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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도] 벼락 맞은 15세 소년 사망, 최소 2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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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123rf.com
인도 중서부 지역에 벼락이 내리쳐 수십 명이 다치고 10대 소년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더힌두닷컴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에 강한 번개가 내리치면서 하루 동안 무려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경, 폭우와 함께 내리친 벼락에 일부 가옥이 피해를 입었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6명이 낙뢰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에서는 벼락으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20일 타네 지역에 여러 차례 벼락이 내리치면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5세 소년으로, 당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벼락에 맞은 뒤 현장에서 사망했다.

마하라슈트라주 정부는 수일간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농작물이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전에는 카르나타카주 북서부 벨가움의 50대와 30대 주민 2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했다.

사망자들은 양 떼를 풀어놓기 위해 들판으로 나가 나무 아래에 서 있다가 벼락을 맞았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양 20마리도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인도가 대규모 벼락 피해를 입은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각각 83명과 22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2005년부터 벼락으로 인해 매년 최소 2000명 이상 사망했으며 2018년에는 2300여 명이 숨졌다.

한편 지난주부터 인도 곳곳이 폭우와 홍수의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부지역에서는 며칠간 내린 집중호우로 30여 명이 사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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