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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3분내 비행기로 변신하는 플라잉카, 첫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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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서 3분내 비행기로 변신하는 플라잉카, 첫 비행 성공
3분 안에 비행기로 변신해 이륙할 수 있는 플라잉카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의 한 업체가 이번 주 초 피에스타니 공항 활주로에서 진행한 플라잉카 시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인비전(KleinVision)이라는 이름의 이 업체가 개발한 플라잉카는 5세대 시제품으로, 이름은 ‘에어카’(AirCar)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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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카는 이날 두 차례 시험 비행에서 이륙한 뒤 약 450m 상공까지 고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착륙까지 안전하게 마쳐 상업용 비행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슬로바키아의 플라잉카 개발자로 글래스고대 객원교수이며 업체 창립자이기도 한 슈테판 클라인 박사가 주도해 개발한 에어카는 2인승 모델로, 차체 중량은 1.1t이며, 비행할 때 최대 200㎏까지 추가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이는 평균 체중의 성인 남성 2명 외에도 약간의 수하물을 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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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베엠베(BMW)의 1.6ℓ 엔진을 탑재한 에어카는 140마력(HP)의 유효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예상 이동 가능 거리는 최대 999.4㎞다. 에어카가 이륙하는 데는 최소 300m의 도로가 있어야 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99.5㎞까지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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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카에는 플라잉카 특유의 접이식 날개 외에도 후방에 단일 프로펠러가 장착돼 있다. 이들 날개는 모두 도로 주행 시 안전하게 접을 수 있어 일반적인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업체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도 에어카가 날개를 접거나 피는 모습뿐만 아니라 활주로를 달려 이륙해 비행하는 것까지 담겨있다.

보잉 출신의 업체 측 선임 기술자인 브란코 사르 박사는 “에어카의 날개와 꼬리의 전개 및 수납 메커니즘은 이 차를 비행기로 변하게 하는 데 매우 인상적이다. 조종사(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조종석 또한 매우 넓고 멋진 스타일”이라면서 “도로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이 차량의 전반적인 모습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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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은 에어카에 관한 안전성과 제어는 어떤 조종사든 접근할 수 있게 설계했기에 별도의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비행 시험을 완료하면 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할 계획이라면서도 판매 준비를 6개월 안에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또 앞으로 모든 검사에 통과해 출시 준비를 마쳤을 때 에어카를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는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설립자인 안톤 자작은 “에어카를 사용하면 공항까지 차를 타고 간 뒤 수속을 밟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에어카는 당신을 골프장이나 사무실 또는 호텔까지 직접 태워줄 수 있고 일반 주차장에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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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라인비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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