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선글라스에 비친 여자 누구야” 남친 바람 알아챈 美 여성의 사연

작성 2020.11.09 16:36 ㅣ 수정 2020.11.09 16:3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선글라스에 비친 여자 누구야” 남친 바람 알아챈 美 여성의 사연
미국의 한 20대 여성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보내온 셀카 사진을 보고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드니 킨슈(24)는 지난 2일(현지시간) 틱톡 영상으로 자신이 왜 4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는지 그 이유를 짧은 영상 하나로 설명했다.

확대보기
그녀가 게시한 영상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스냅챗으로 보내온 셀카 사진 한 장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자신의 얼굴을 보여준다. 그녀의 왼편으로 남성의 선글라스 왼쪽 유리가 보이는데 거기에는 이 남성이 법을 어기고 운전 중에 셀카를 찍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배경 음악이 전환하는 순간 그녀의 상반신이 그녀를 기준으로 왼편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면서 손가락으로 배경 사진 속 남자친구의 선글라스 오른쪽 유리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한 낯선 여성이 핫팬츠 차림으로 창밖으로 내밀고 있는 맨다리가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여성은 사진 속 여성은 남자친구의 여동생이나 사촌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해당 영상과 함께 올린 짧은 글에서 시청자를 향해 “당신 남자친구의 선글라스에 비친 여성들을 확인해봐라”고 조언한다.


그녀는 또 댓글 창을 통해 이 사진을 받은 뒤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밝히면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녀는 “난 그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스냅챗으로 개XXX을 보낸 것을 알고 있는지 물었지만, 그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난 그 모습을 강조한 사진을 다시 그에게 보냈다”면서 “그러자 그는 내게 미쳤다고 부르며 그 여성은 우리 두 사람 친구의 여자친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나중에 그녀는 그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적어도 5명의 다른 여성들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그녀가 틱톡에 공개한 유일한 게시물이지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조회 수는 220만 회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진=시드니 킨슈/틱톡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성녀’인가 ‘광녀’인가…‘싯다’로 추앙받는 여성 화제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