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스크 거부’ 승객 태우고 경찰서로 직행한 캐나다 택시기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자료사진=123rf.com
캐나다의 한 택시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게 통쾌한 교훈을 날렸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오전 1시경,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 택시기사는 새해 첫 날 첫 손님을 태웠다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의 승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정부지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택시기사는 승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승객은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면 택시에서 내려달라는 기사의 요청까지도 거부했다.

결국 택시 기사는 911에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거부하는 승객이 있다”고 신고했고, 그 길로 택시를 몰아 인근 경찰서로 향했다. 택시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승객을 경찰서까지 직접 데리고 간 셈이다.

경찰서에 도착했을 때에도 문제의 승객은 택시에서 내리길 거부했고, 경찰 여러 명이 힘을 합친 끝에야 승객을 택시에서 꺼내 구금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이를 착용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했으며, 택시에서 내려 달라는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등 총 3가지 항목에 대한 벌금형을 받았다. 그가 2021년 새해 첫 날 받은 벌금 고지서에는 690캐나다 달러, 한화로 약 59만원에 달했다.

현지 경찰은 “문제의 승객은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 때문에 술이 깰 때까지 유치장에 구금돼 있어야 했다”고 밝혔지만, 그의 국적이나 거주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4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1만 740명, 사망자는 1만 5944명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이 가장 끌린 女몸매 따로 있었다…가슴보다 중요했던 ‘이
  • 군함도 잠수함도 아직인데 ‘65조’…獨 TKMS, 주문서가
  • “불륜 폭로하겠다”…유부남과 만난 19세女, 콜롬비아서 10
  • 김정은, 푸틴 도우러 보냈더니 역효과?…한미 “북러 전술까지
  • “기쁨조 후보, 속옷 다 벗고 검사”…탈북 여성이 직접 폭로
  • 中 항모 잡는데 왜 한국이?…美, ‘한국 잠수함’ 콕 찍었다
  • “로켓 2500여발 쏟아붓겠다”…‘천무 맞수’ M270 우크
  • “최강 K2 전차도 북한 드론 앞에선 별수 없다”…한국 대응
  • “너무 예쁘긴 한데”…1분 광고에 5400만원 버는 女배우
  • “얼마면 돼?” 여성에게 성적 제안한 남성…인도 경찰, 어떻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