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수룩한 턱수염에 다부진 체격, 누가 봐도 건장한 남성인데, 임신을 했다는 게 사실일까요? 더욱 놀라운 임신한 남성이 전 세계에 단 한 명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번 지구인극장 주인공은 스페인 최초의 남자 임산부가 된 루벤 카스트로(27)입니다. 여성으로 태어난 루벤은 어린 시절 성 정체성을 고민하다 남성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고 트랜스젠더가 됐는데요.
몇 차례 수술과 치료를 통해 몸의 대부분과 마음은 남성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지만, 임신에 대한 꿈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임신과 출산에 성공할 수 있었고, 모유수유까지 계획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미 남성이 된 몸으로 어떻게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요?
더욱 놀라운 것은 루벤처럼 ‘임신한 남성’이 매우 드물지만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인데요. 미국의 토마스 비티라는 남성은 ‘세계 최초 임신한 남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무려 3명의 아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남성이 된 이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임신과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 바로 [지구인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