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영상] 둥지서 떨어진 새끼 참새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핀 견공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영국의 한 가정집 지붕에서 떨어져 죽을 뻔 했던 새끼 참새를 반려견이 보살펴 화제에 올랐다.

메트로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잉글랜드타인위어주(州) 뉴캐슬어폰타인에 사는 엘리샤 제이미슨(21)은 한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 반려견의 선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해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확대보기
제이미슨은 이날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견종의 반려견 페퍼(7)가 주방에 있는 자기 침대에서 새끼 참새 한 마리를 보살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잠시 놀랐다.

하지만 그는 이내 자택 지붕에 참새 둥지 하나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거기서 새끼 참새 한 마리가 떨어졌고 이를 알아차린 페퍼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침대로 들였다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슨은 “내 두 고양이가 가끔 죽은 새를 입에 물고 집으로 가져오는 데 그때마다 페퍼가 꾸짖듯이 엄청 짖었다”면서 “이번에는 페퍼가 참새를 먼저 발견해 지켜주려고 이런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확대보기
제이미슨에 따르면, 페퍼는 한동안 자기 침대 위에서 날개를 퍼덕이는 새끼 참새를 곁에서 조심스럽게 지켜봤다.

페퍼 견주는 어미 참새가 새끼를 찾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일단 새를 손으로 감싸쥐고 밖에 내보낸 뒤 지켜봤다. 하지만 새끼 참새가 울부짖는데도 어미 참새는 찾으러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고나서 제이미슨은 새끼 참새를 현지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수의사는 새끼 참새를 살피고 나서 탈수 증상에 빠진 것 외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끼 참새는 만일 페퍼에게 구조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개의 행동을 칭찬했다.

새끼 참새는 결국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넘겨져 보호구역에서 한동안 보살핌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미슨은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는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페퍼의 경우 온순하고 사냥해 인형 같다”면서 “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 때도 페퍼는 마치 모유수유하는 어머니처럼 누워서 새끼를 배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새끼 참새를 열심히 지키려고 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브리드/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아내 강간·고문한 ‘인간 병기’ 군인들…“군에서 배운 학대
  • “교통사고 당한 여성에 접근해 성폭행”…경찰 대응은 더 충격
  • 女군인, 男 동료 사타구니 잡고…고립된 배 안에서 성범죄 발
  • ‘옷 벗는 女손님’ 찍던 펜션 주인, ‘아동용 속옷’ 수집까
  • 유명 女 체조 선수의 ‘선정적 영상’에 체육계 발칵…사연 들
  • 한국 근무 이력 美교사…제자 엄마와 교제한 이유, 13세 학
  • 13세 소녀 임신시킨 뒤 살해한 남성, 수감 2주 만에 숨졌
  • 유명 여배우 “구조대원이 옷 벗기고 만지며 나체 촬영” 폭로
  • 살인·강간마로 돌변한 러 ‘전쟁 영웅들’…우크라전 이후 살인
  • 아내 돈으로 사업하더니 총각 행세…불륜녀 부모와 상견례한 남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