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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나이에 4살 소년 살해한 남자, 27년 만에 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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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M 스미스(41)의 현재(오른쪽)과 27년 전 재판 당시의 모습
불과 13세의 어린 나이에 이웃집 4살 소년을 살해한 남성이 27년 만에 가석방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뉴욕주 교정국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에릭 M 스미스(41)의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진 이 사건은 지난 1993년 뉴욕주 슈토이벤 카운티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당시 스미스는 인근에 살던 데릭 로비(4)를 숲으로 유인해 잔인하게 돌로 내리쳐 살해했다. 여기에 그는 시체에 성적학대까지 벌여 결국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불과 13세의 소년이 벌였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당시 변호인은 스미스가 정신질환이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스미스는 죗값을 치르기 위해 27년을 복역했으며 기간 중 여러차례 가석방 심리가 열렸으나 기각돼 왔다. 특히 숨진 로비의 부모는 스미스의 가석방 심리가 열릴 때마다 석방을 막기위한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현지언론은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위원들이 어떠한 이유로 스미스의 가석방을 허락했는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스미스는 빠르면 11월 17일 경 출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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