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작성 2022.01.26 15:37 ㅣ 수정 2022.01.26 15:3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 지난 24일 미국에서 공개된 사이버트럭 시제품의 모습.(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유튜브)
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확대보기
▲ 지난 24일 미국에서 공개된 사이버트럭 시제품의 모습.(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유튜브)


확대보기
▲ 지난 24일 미국에서 공개된 사이버트럭 시제품의 모습.(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유튜브)
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

확대보기
▲ 2021년 5월 미국 뉴욕에서 일론 머스크의 SNL 출연을 앞두고 공개됐던 사이버트럭 모형. 콘센트 모델과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