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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몰래 찍길래 똑같이 찍었다” 일광욕하던 호주 여성의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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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몰래 찍길래 똑같이 찍었다” 일광욕하던 호주 여성의 복수극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에서 홀로 햇볕을 쬐던 20대 여성이 자신을 불법 촬영하는 남성을 알아채고 똑같이 되갚아줬다.

25일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에 따르면, 멜버른에 사는 루비 다우(21)는 지난 22일 베이사이드 인근 해변에서 혼자 일광욕을 즐기던 중 한 나이 든 남성이 휴대전화로 자신을 허락없이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다우는 남성이 바다를 바라보며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다우는 몇 분 뒤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바닷가를 바라봤다. 거기에는 아까부터 서 있던 남성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돌아서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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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우는 자신을 불법 촬영한 남성에게 똑같이 되갚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자 남성은 다우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다시 뒤돌아선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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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 다우(사진=루비 다우/인스타그램)
이날 다우는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상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해변에 혼자 가는 모든 여성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영상을 게시한다! 조심하라’고 적었다.

영상은 곧 입소문을 탔고 많은 누리꾼은 다우의 대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다우가 겪은 일과 소름끼칠 만큼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여성은 “다른 해변에서도 나와 내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은 “내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어떤 남성은 내 몸과 발을 찍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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