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지구를 보다] 위성으로 본 키예프 다다른 러시아군…무려 64㎞ 행렬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약 64㎞의 길이로 줄지어 이동 중인 러시아군 병력. 사진=Maxar Technologies
러시아군이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러시아군의 무기 행렬이 키예프의 중심부에서 불과 27㎞ 떨어진 곳에 집결해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길을 따라 줄지어 이동 중인 러시아군의 수많은 전차와 장갑차, 견인포, 각종 수송 차량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28일 촬영한 것이다. 당초 맥사 측은 러시아의 무기와 병력 행렬 길이가 대략 27㎞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분석을 통해 무려 64㎞가 넘는다고 정정했다. 2배 이상 늘어난 길이만큼이나 러시아군의 병력과 장비 투입 규모가 예측보다 더 커진 셈이다.

확대보기
▲ 사진=Maxar Technologies
또한 맥사의 위성은 이날 러시아 병력이 이동 중인 이반키프 북부 지역에서 민간로 보이는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도 함께 포착했다. 맥사 측은 "민가에서 연기가 나오는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러시아 병력이 이동하는 일부 구간에서는 수많은 군용 차량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벌어지기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성사진으로 드러나듯 러시아군이 막강한 병력을 이끌고 키예프로 진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잘 막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에 따르면 1∼4일 만에 키예프가 함락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러시아군은 아직 수도 키예프를 점령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에워쌌던 러시아군의 약 4분의 1이 아직 투입되지 않았으며 푸틴 대통령은 아직 공습이나 장거리 미사일, 포격 등도 명령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키예프를 장악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전 여친과 ‘은밀한 영상통화’ 몰래 녹화한 한국男…새 여친이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