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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북한이 하루 동안 쓴 ‘미사일 비용’ 얼마?…“1년치 쌀 수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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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2일 하루 동안 총 25발의 미사일을 쏜 가운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화로 1000억 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북한은 1일 동서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을 혼합해 25발 가량을 발사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랜드연구소(미 국방과 관련한 계획 및 예산을 연구하는 기관)의 브루스 베넷 선임 연구원은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만큼의 위력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종류(단거리탄도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의 미사일은 한 발에 200만~300만 달러(한화 약 28억 5000만~42억 7500만 원) 정도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다 합치면 5000만~7500만 달러(약 712억 5000~1069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다른 미사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대공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중거리 미사일은 한 발에 1000~1500만 달러 정도가 들기 때문에, 이보다 저렴한 단거리미사일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하루 동안 미사일 발사에 쓴 7000만 달러는 북한 입장에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거액을 쓴 것이 북한 주민들의 식량을 날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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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저수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모습. 2022.10.11 사진=조선중앙TV 캡처
RFA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7000만 달러는 북한이 한 달간 중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는데 쓰는 금액과 비슷하다.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지난 8월 기준 7154만 달러, 9월에는 9007달러였다. 뿐만 아리나 코로나19 발생 전 북한의 연간 대중 쌀 수입에 드는 비용 역시 7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미국 북한이 무기 개발을 위해 자국민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소리(VOA)와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질의 시간에 “북한은 자국민을 착취하고 불법 핵무기와 탄도무기 프로그램을 위해 재원을 전용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권위주의 국가 중 하나“라며 ”우리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고 미국은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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