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서 또 집단 매질…마을 주민 12명, 무릎 꿇린 여성 폭행

작성 2022.11.28 17:22 ㅣ 수정 2022.11.28 17:2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중국 윈난성 푸얼시로 추정되는 농촌에서 12명의 남녀가 한 여성을 집단으로 매질한 사건이 발생했다. 웨이보
주민 10여 명이 여성 한 명을 번갈아가며 몽둥이로 매질한 사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중국 윈난성 푸얼시의 한 농촌에서는 흙바닥에 강제로 무릎이 꿇린 채 울음을 터트리며 빌고 있는 한 여성에게 무려 12명의 남녀가 돌아가며 집단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속 피해 여성은 다수의 가해자들에 둘러싸인 채 두 손은 등 뒤로 묶여, 신체가 강박 당한 상태였다. 

약 4분 20초 가량 촬영된 영상 도중 한 남성이 손에 몽둥이를 든 채 피해 여성에게 “다음에도 할거야? 말거야?”라고 다그치듯 물었고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은 “다음 번에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답하는 모습도 담겼다. 

또 피해 여성은 밧줄에 묶인 상태로 12명의 남녀가 번갈아 가며 자신의 엉덩이와 다리, 등 등을 매질하는 상황에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고통을 감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자신에게 매질이 가해질 때마다 이 피해 여성은 몹시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듯 울부짖고, 애처롭게 울음을 터트릴 뿐이었다. 

집단 매질에 가담한 이들은 모두 이 마을 주민들로 남성 11명과 여성 1명이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과 마을 주민들은 가해자들의 집단 폭행을 보고도 그저 수수방관하는 분위기였다. 

한편,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은 푸얼시 공안국은 현재 영상이 촬영된 지역과 관계자 등을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또, 푸얼시 부녀연합회는 이번 사건이 여성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탄압 사건의 일종이라고 보고 추후 상황에 주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17세 아내 참수해 머리 들고 다닌 이란 남편에 징역 8년
  • 교실서 유사 성행위 한 여교사 논란...상대는 교도소 남친
  • 치명적 맹독 가진 파란고리문어 中 훠궈집서 재료로…
  • 챗GPT에게 ‘독도는 누구 땅’이냐고 물어봤더니…대답은?
  • 5살 알비노 어린이, 머리·다리 잘린 채 발견…또 주술 목적
  • 몸길이 120㎝ 넘어…‘멸종위기’ 거대 장어, 美 해변서 발
  • 앗 아군이네?…러시아군, ‘실수’로 용병 바그너 그룹 탱크
  • “푸틴 대통령, 올해 중 정계 은퇴 선언…후임자도 지정 완료
  • “하루동안 러軍 1030명 전사…개전 후 최대 성과”
  • 네팔 여객기 추락 순간, 기내서 찍은 마지막 영상 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