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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을 몸에 묶어…美 호수서 개 사체 연이어 발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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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주 경찰국이 개들을 벽돌에 묶어 고의로 호수에 빠뜨려 죽게 한 용의자에 대한 공개 수배에 나섰다.

오클라호마주 경찰국은 3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정말 화가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누군가 오클라호마시티 에드워즈 공원 호수에서 개들을 고의로 익사시켰다. 동물 복지협회 회원들과 공동으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개수사 방침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관할 경찰국은 호수에서 익사해 발견된 4마리의 개 사체 영상을 SNS에 공개해 현지 네티즌들의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19일을 시작됐으며 최근까지 총 4마리의 개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벽돌에 묶인 채 호수에 빠져 숨을 거뒀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관할 경찰국 소속 워드로 경찰관은 “범죄자는 개들을 무거운 벽돌에 묶어 고의로 죽게 할 수 있다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범죄자는 의도적으로 무거운 벽돌을 개들 몸에 묶어 호수 밑바닥으로 밀어넣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사가 시작된 지 50여 일이 지나는 동안 범죄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다. 이 사건을 접한 현지 주민들도 연이어 계속되고 있는 개들에 대한 흉악 범죄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평소 이 호수에서 낚시를 즐겨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주민 브라이언 래글런스는 “뉴스를 보고 듣는 것 자체가 매우 고통스럽고 슬프다”면서 “인간에게 가장 다정한 동물인 개에게 인간이 잔혹한 범죄를 고의로 가할 수 있다는 것을 목격하고 인간 자체에 대한 실망감을 느꼈다”고 했다.
 


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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