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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5세 소녀, 상어 습격에 팔 잃어…같은 해변 전날도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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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15세 소녀, 상어 습격에 팔 잃어…같은 해변 전날도 사고 발생 / 사진=리카르도 안투네스 인스타그램
브라질 북동부 해변에서 10대 소녀가 상어 공격으로 팔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글로보원(G1) 등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피에다지 해변 앞바다에서 15세 소녀 케일레인 프라이타스는 상어에게 습격당했다.

당시 근처 사람들은 비명을 듣고 소녀를 물밖으로 끌어냈고 지혈 등 응급 처치를 했다. 이후 소녀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녀는 한때 사경을 헤매기도 했으나, 다친 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나서 안정을 되찾았다. 현재는 깨어 있는 상태로, 질문에도 곧 잘 대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번 사고가 같은 해변에서 14세 소년이 상어 습격으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해변 맞은편에 사는 한 주민은 “내가 소녀를 봤을 때, 그는 이미 담요로 덮인 채 이송되고 있었다. 그런데도 몇몇 사람들은 물속에 있었다”며 “구조대원들이 그들을 끌어내야 했다”고 말했다.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건물에 사는 심리학자도 이날 사고 후 사람들이 여전히 물 속에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그는 “사람들을 구조대원들이 끌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에다지 해변은 상어 습격이 잦아 지난 2021년부터 수영 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상어 공격의 위험을 경고하는 표지판 150개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해변을 찾는 사람들은 이같은 경고를 무시하고 여전히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새로운 조치를 시행해야 할지를 정하기 위해 담당 기관과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어는 대부분 사람에게 위험하지 않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300종 이상의 상어 중 12종만이 인간에 대한 공격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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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아리 / 사진=123rf
이유 없는 공격의 대부분은 백상아리와 뱀상어, 황소상어에 의한 것이다. 상어 공격이 증가하는 현상은 해안가 인구 증가와 서식지 파괴와 명백한 관련이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7건의 이유 없는 상어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치명적인 사례는 5건에 불과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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