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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NBA 선수 카일 앤더슨, ‘중국 1호’ 귀화 농구선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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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자 농구가 1호 귀화 선수를 영입했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중국 농구협회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파워 포워드인 카일 앤더슨의 중국 귀화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24일 오전 중국 국적을 취득했고 중국 농구 협회 의장인 야오밍(姚明)과 만남을 가졌다.

현역 NBA 선수인 앤더슨은 지난 6월 27일 처음으로 상하이를 방문해 귀화를 위한 수속을 밟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중국 남자 농구를 대표해 다음달 25일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열리는 2023 세계 남자 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그는 원래 ‘중국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1993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그의 외할머니의 아버지, 즉 카일의 증조 할아버지가 중국인이었던 것. 증조할아버지는 2차 전쟁 당시 중국에서 자메이카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8년 8월 외할머니는 중국 선전에서 친척을 만났고 이후 카이얼을 이 씨(李) 호적에 올리고 리카이얼(李凯尔)이라는 중국이름을 지어줬다.

다만 앤더슨의 영입이 중국 농구의 역량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할 부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스포츠업계에서 그동안 ‘중국인’으로 영입했던 외국 용병들이 대부분이 몇 경기만 하고 돌아간 것을 되풀이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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