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러시아, 오데사 민간 인프라에 대규모 공격” 우크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러시아, 오데사 민간 인프라에 대규모 공격” 우크라 / 사진=미콜라 올레슈크 텔레그램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의 민간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고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페이스북 성명에서 이번 공격의 피해 상황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전 8시까지 지난 24시간 동안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지역으로 향하던 샤헤드 자폭 드론 24대 중 18대를 파괴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 지역에서 발사된 Kh-101, Kh-555, Kh-55 등 공대지 순항미사일 17발을 모두 파괴했다며 이들 미사일은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페트로우크와 폴타바, 흐멜니츠키 지역에서 각각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 중 Kh-101은 X-101로도 알려진 초음속 순항미사일로,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할 때 일부 사용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 러시아군은 Kh-101을 포함한 미사일 최소 76발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에도 러시아군 공습이 오데사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창구인 흑해 항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러시아 드론 6대와 순항미사일 10발이 발사됐는데 이 중 드론 6대와 미사일 6발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됐다.

확대보기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이 중 미사일 한 발이 격추되는 순간이 찍힌 영상을 소셜미디어상에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 병사들의 오전 일과”라며 우크라이나 방공군의 효과적인 임무 수행에 감사를 표했다.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이 농경지와 곡물 창고에 떨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이스라엘군이 구출한 인질 여성, ‘비키니 파티’ 열고 한 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