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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하마스, 유치원 옆서 로켓발사?…이스라엘 위성사진 공개

작성 2023.10.24 10:21 ㅣ 수정 2023.10.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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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2일 공개한 가자지구 위성사진. IDF 측은 유치원 인근에 하마스의 로켓방사시설(네모)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IDF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유치원, 학교, 모스크 인근에 로켓발사대를 설치했다며 위성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IDF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해당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IDF의 이같은 주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와 맞물려 있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학교나 병원 등에 무기를 숨기고 민간인 틈에 섞여 '인간방패' 전술을 쓰고있기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늘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정밀폭격이 어렵고, 폭격이 이루어지더라도 민간인들의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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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2일 공개한 가자지구 위성사진. IDF 측은 학교 인근에 하마스의 로켓방사시설(네모)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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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2일 공개한 가자지구 위성사진. IDF 측은 모스크에서 약 80m 떨어진 곳에 하마스의 로켓방사시설(네모)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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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2일 공개한 가자지구 위성사진. IDF 측은 UN 건물 인근에 하마스의 로켓방사시설(네모)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IDF
IDF는 가자지구의 유치원, 학교, 모스크, UN건물 등의 위성사진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각각의 건물 인근에 네모로 표시된 공간이 보이는데, IDF는 이곳에 하마스의 로켓발사시설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9월에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이같은 시설이 없어 이는 최근에 건설된 것임을 의미한다"면서 "하마스는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할 목적으로 유치원 등 민간인 지역을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IDF의 주장처럼 해당 지역에 실제로 로켓발사대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충돌로 양측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22일 기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651명이며, 이스라엘의 경우 공식 발표는 없으나 1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22일 하루 만에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117명을 포함해 총 265명이 사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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