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노토반도 7.6 강진에…해안선 최대 250m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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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길이 총 85㎞ 융기
사망자 수 16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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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토반도 지진 전후 해안선 변화
일본 노토반도 지진 전(왼쪽)과 후(오른쪽), 한 어항의 지형이 변헀다. / 출처=일본 국토지리원


새해 첫날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해저 지반이 융기해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최대 250m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국토지리원은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2호가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노토반도의 지반이 85㎞에 걸쳐 융기해 육지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토반도 북동부 스즈시에서 와지마시까지 약 50㎞ 해안만 따져봐도 약 2.4㎢ 넓이의 새로운 육지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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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토강진 이후 카이소 어항 모습 / 출처=도쿄대 지진연구소
이번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와지마시 인근 해안에서는 지반이 약 4m나 올라왔다.

이에 따라 일부 해안에서는 최소 175m에서 최대 250m까지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영향으로 노토반도의 북쪽 해안에서는 바닷물이 거의 없어져 버린 항만도 여러 개 생겨났다.

스즈시의 나가하시 어항의 경우 지반 융기로 인해 항구 전체가 육지가 돼 해저에 설치된 쓰나미 관측 기계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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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토반도 지진 전후 해안선 변화
해당 위성 이미지는 새해 첫날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융기로 인해 지진 발생 전인 2023년 6월과 이후인 2024년 1월의 위성 이미지 2개를 사용해 해안선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준다. / 출처= 일본 국토지리원
앞서 일본 국토지리원은 강진 발생 전후 관측 데이터(GPS)를 실시간 분석한 결과 와지마시가 서쪽으로 1.3m(잠정치) 이동하는 등 이시카와현 주변 지역에서 대형 지각변동이 관측됐다고 2일 밝힌 바 있다.

또 인공위성 레이더 관측을 통해 와지마시에서 최고 약 3m의 지반 융기도 확인했다.

한편, 8일 오후 2시 기준 지진 사망자는 16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 수는 565명으로 집계됐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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