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착

[포착] 가자지구 관통 도로 위성 포착…이스라엘이 새로 깐 이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지난해 10월 15일(좌측)과 지난 6일 위성사진. 가자지구 북부 지역을 가로지르는 두 도로가 선명하게 보인다. 출처=플래닛랩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새 도로를 완공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관측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가자지구 북부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새 도로가 미 상업위성인 ‘플래닛랩스’(Planet Labs)가 촬영한 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위성사진을 보면 가자지구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직선 형태의 큰 도로가 보이고 그 위로도 구불구불한 도로가 확인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15일 같은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과 비교해보면 더욱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확대보기
▲ 지난 6일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가자지구 모습. 동에서 서로 길게 나있는 도로가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최근 가자지구 북부에 인접한 이스라엘의 나할 오즈 키부츠(집단농장) 근처에서 출발해 지중해까지 가자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설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도 구불구불한 도로를 만들어, 전쟁 이후 총 2개의 도로를 가자지구에 건설했다.

확대보기
▲ 이스라엘군이 건설한 가자지구 동서 관통 도로 위치도. 이스라엘 매체 마리브 온라인 캡처.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병력 및 장비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여기에 더해 가자지구 북부 출신 피란민들의 귀가를 막고 적의 습격으로부터 지역을 방어하는데 이 도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도로를 닦은 것을 두고 종전 이후에도 가자지구 안에 계속 남으려는 장기적 계획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중동연구소(MEI) 칼레드 엘진디 선임연구원은 “이 도로가 장기 프로젝트라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무기한 남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자지구를 위 아래로 갈라 주민들의 움직임을 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이번에도 첫 공격은…스텔스 기능 강화한 美 ‘검은 토마호크
  • “시간 없어, 어서 타!”…중동 사태에 한화 김승연 회장 밈
  • “이혼하겠는데?”…점성술사 예언에 충격받은 예비 신부의 선택
  • “하루 두 번 ‘이 호흡’했더니”…남성 관계 시간 5분 늘었
  • “군대 안 갈래”…할머니 변장하고 국경 넘으려던 30세 우크
  • “이란, 잘 버티네” 인정한 미국…트럼프가 패배할 가능성은?
  •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