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가족 탄 테슬라 76m 절벽 추락시킨 美 아빠, 재판 대신 치료 받는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3건의 살인미수로 기소됐다가 정신 건강 치료를 받게 된 다르메시 파텔(42)과 당시 사고 차량의 모습
아내와 두 어린 자녀가 탑승한 테슬라 차량을 고의로 76m 절벽 아래로 추락시킨 아빠가 결국 재판 대신 치료를 받게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타임즈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 법원이 다르메시 파텔(42)이 재판 대신 정신 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파텔이 우울증으로 인해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몇 주 후 그는 감옥에서 풀려나 부모집에 머물며 2년 동안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다만 파텔은 기간 중 GPS 발찌를 차야하며 매주 법정에 출두해 치료 여부를 검사받고 운전면허증과 여권은 반납해야 한다.

확대보기
▲ 절벽에서 추락한 사고 차량의 모습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던진 이번 사건은 지난해 1월 2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남쪽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악마의 미끄럼틀) 해안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파텔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76m 절벽 아래로 그대로 추락했다. 차량에는 운전자인 파텔을 비롯해 아내와 어린 두 자녀 총 4명이 타고 있었다. 추락 직후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부서졌으나 놀랍게도 가족 모두 중상은 입었으나 목숨을 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초 사건은 ‘기적의 생존기’로 포장되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얼마 후 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파텔이 고의로 차를 절벽 아래로 추락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이후 현지 검찰은 파텔을 3건의 살인미수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3년 기다린 韓 전투기, 드디어 온다…말레이 “30일 FA-
  • “‘복통’ 10살 소녀, 임신 6개월 차였다”…의붓父 학대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