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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보다 큰 소행성, 지구 향해 돌진…“상위 1% 크기” 충돌 가능성은?[핵잼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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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행성 상상도. 123rf.com
이번 주 소행성 한 쌍이 지구를 스쳐 지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지구를 방문하는 소행성들은 쌍안경만으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 두 개 중 하나인 ‘2011 UL21’은 지구와 태양 사이의 평균거리의 약 1.3배의 거리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지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소행성은 약 3년에 한 번씩 지구를 공전하며, 크기는 1.7~3.9㎞로 지구 근처의 소행성 중 상위 1%의 크기에 해당한다.

이는 약 66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암석의 약 5분의 1 크기 정도로,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의 잠재적인 영향력이 매우 극단적인 것은 아니지만 충돌할 경우 대륙 규모의 피해를 입히고 상당한 기후 변화를 유발할 수 있을 만큼의 잔해를 대기 중으로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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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소행성 2011 UL21의 궤도 시뮬레이션 그래픽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2011 UL21은 미국 동부 표준시간 기준으로 오는 27일 지구에서 약 660만㎞ 떨어진 곳을 지나갈 예정이다. 이는 해당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간 지난 110년 이래 가장 가까운 거리다.

NASA는 이 소행성의 거리와 크기 등을 고려해 ‘잠재적 위험이 있는 소행성(PHA)으로 분류했다. PHA는 평균 지름이 140m 이상, 지구에서 750만㎞ 이내에 있는 소행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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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동부 표준시간으로 오는 27일, 소행성 2011 UL21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을 담은 시뮬레이션 그래픽
2011 UL21는 PHA로 분류돼 있지만,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약 17배 떨어진 우주 공간을 지나쳐 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이 시속 9만 3000㎞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지구 궤도를 가로질러 가까이 접근하는 만큼 만일에 대비해 꾸준히 관찰해 왔다.

한편 소행성 2011 UL21는 지난 2011년 10월 처음 발견됐으며, 2089년에 다시 지구 가까이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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