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파리 패션위크서 스포트라이트 쏟아진 ‘땋은 머리’ 넥타이

작성 2024.06.27 16:13 ㅣ 수정 2024.06.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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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마 블레어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땋은 머리’ 넥타이 룩. 사진=포토그래퍼 ‘데스피 나카’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 할리우드 배우 셀마 블레어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땋은 머리’ 넥타이 룩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열린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 2024 S/S 오뜨 꾸뛰르’ 쇼장 앞에 배우 셀마 블레어가 등장했다. 블레어는 이날 샌드 컬러의 오바사이즈 수트 셋업에 갈색 가죽 벨트를 걸쳤다. 셔츠를 타고 내려오는 ‘땋은 머리’ 넥타이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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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마 블레어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땋은 머리’ 넥타이 룩. 사진=포토그래퍼 ‘데스피 나카’ 인스타그램 갈무리
블레어의 스타일을 본 네티즌들은 “머리카락을 어떻게 땋아야 저런 룩을 연출할 수 있는거냐”, “머리카락을 저렇게 쓰면 두피가 상할 것 같다”, “세련되고 감각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화제의 넥타이는 블레어의 진짜 머리카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브랜드 스키아파렐리에 따르면 해당 넥타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Daniel Roseberry)가 인조 머리카락으로 제작한 패션 넥타이다.

블레어의 헤어컬러와 패션 넥타이가 조화롭게 매칭되면서 마치 진짜 머리카락을 땋아 넥타이로 연출한 것 같은 인상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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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키아파렐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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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29일 스키아파렐리의 2024 F/W 컬렉션. 사진=스키아파렐리
이날 블레어가 입은 룩은 2월29일 스키아파렐리의 2024 F/W 컬렉션에서 다니엘 로즈베리가 선보였던 작품 중 하나다. 머리카락 넥타이는 당시에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다니엘 로즈베리는 초현실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다. 톰 브라운에서 11년 동안 커리어를 쌓고 2019년 4월 스키아파렐리의 크리에이터 디렉터에 임명됐다. 매 시즌 독특하고 파격적인 컬렉션으로 스키아파렐리 고유의 스타일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규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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