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착

우크라, 최전선에 ‘로봇 개’ 투입할 듯…임무는?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2024년 8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에서 ‘유리’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로봇 개 운영자가 해당 기기의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로봇은 은밀하고 민첩해 적의 참호를 감시하거나 지뢰를 탐지하는 것과 같이 위험한 임무를 군인 대신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로봇 개를 최전선에 투입해 군인 대신 러시아군의 참호를 감시하거나 지뢰를 탐지하는 등의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고 AF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봇 개 ‘배드 원’(BAD One)은 전날 우크라이나의 한 비밀 지역에서 운영자가 전송한 명령에 따라 일어서고 웅크리고 달리고 도약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로봇 개는 사람이 웅크린다고 해도 높이가 낮아 적에게 탐지되기 어려운 데다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해 상대 측 참호나 전투 지역에 있는 건물 내부를 조사할 수 있다.

이 같은 로봇은 은밀하면서도 민첩해 러시아군을 격퇴하는 데 병력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군에 곧 귀중한 협력자가 될 수 있다고 해당 로봇 개 제조사 측은 말했다.

확대보기
▲ 2024년 8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에서 ‘유리’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로봇 개 운영자가 해당 기기의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로봇은 은밀하고 민첩해 적의 참호를 감시하거나 지뢰를 탐지하는 것과 같이 위험한 임무를 군인 대신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AFP 연합뉴스
로봇 개 운영자인 유리(호출부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는 정찰 임무에 투입되는 군인들이 있는데, (그들은) 대부분이 매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고 경험이 풍부하지만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 개는 군인들의 위험을 줄여주고 작전 능력을 높여준다. 이것이 핵심 기능”이라고 말했다.

AFP는 유리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를 지원하는 한 영국 회사에서 근무한다고 부연했다.

확대보기
▲ 2024년 8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에서 ‘유리’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로봇 개 운영자가 해당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로봇은 은밀하고 민첩해 적의 참호를 감시하거나 지뢰를 탐지하는 것과 같이 위험한 임무를 군인 대신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AFP 연합뉴스
이번 시연에 나선 로봇 개에는 두 시간가량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지뢰나 급조폭발물 탐지 외에도 최대 7㎏의 탄약이나 의약품을 총탄이 날아드는 전장으로 운반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배드 투’(BAD Two)라고 명명된 더 발전된 로봇 개도 있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선보여지지는 않았다.

확대보기
▲ 2024년 8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에서 ‘유리’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로봇 개 운영자가 해당 기기의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로봇은 은밀하고 민첩해 적의 참호를 감시하거나 지뢰를 탐지하는 것과 같이 위험한 임무를 군인 대신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AFP 연합뉴스
유리는 “우크라이나에 로봇 개를 몇 대 배치했는지는 밝힐 수 없지만, 작전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군인들의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일 로봇 개가 러시아 수중에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비상 스위치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도 샀는데 왜 안 돼?”…美 F-35 퇴짜 맞은 나라들
  • “나는 딴 남자 만나도 남편은 안 돼”…아내가 공개한 이상한
  • “승려가 女 7명과 성관계, 혼외자 21명”…소림사 전 주지
  • “내 아이인 줄 알았는데”…아내가 낳은 둘째, ‘남의 정자’
  • “남성들 앞에서 알몸 검사”…탈북 여성이 폭로한 북한 ‘기쁨
  • “北 무인기 떼로 와도 끝”…한국, 1초 요격 ‘빛의 무기’
  • “8만원에 유사성행위?” 묻던 손님, 알고 보니 경찰…대법
  • 36시간 동안 집단 성폭행…‘女 외국인 관광객’ 탈출 사건에
  • “야한 기술보다 이게 중요”…여성 2590명이 답한 성생활
  • ‘살찐 사람은 성관계 어렵다’ 사실일까…전문가가 말하는 진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