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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폴란드 첫 F-35 전투기 공개…28일 공식 발표 [포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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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히드마틴이 공개한 폴란드 첫 F-35 전투기 / 사진=록히드마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폴란드 첫 F-35 전투기의 생산 과정을 공개하고, 완성이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폴란드 국영 매체 ‘폴스키에 라디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가 지난 2020년 주문한 F-35 전투기 32대 중 첫 번째 기체가 텍사스 포스워스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통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8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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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첫 F-35 전투기의 생산 모습. / 출처=록히드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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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첫 F-35 전투기 조립 과정 / 출처=록히드마틴


기체번호 ‘AZ-01’이 선명하게 새겨진 이 전투기는 지난 4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조립됐으며, 스텔스 코팅(도장) 등 중요 작업을 거쳐 마무리 점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사 전문지 ‘아미 리코그니션’에 따르면, 폴란드의 F-35 전투기는 46억 달러(약 6조 986억원) 상당의 계약 조건에 따라 최신 소프트웨어인 ‘테크놀러지 리프레시 3’(TR-3) 패키지가 포함된 블록 4 버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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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첫 F-35 전투기 조립 과정 / 사진=록히드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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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첫 F-35 전투기 조립 완료 후 모습 / 사진=록히드마틴


폴란드가 기병대라는 뜻의 후사르(Husarz)라는 이름을 붙인 F-35 전투기 32대는 2030년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이 중 첫 번째 인도분인 6대의 전투기가 내년까지 생산 완료, 아칸소주 에이빙 공군기지에 배치돼 폴란드 공군 조종사의 훈련을 지원한다. 그후 이들 전투기는 폴란드 조종사들과 함께 2026년 안에 폴란드 라스크 공군기지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의 F-35 전투기 계약에는 조종사 24명과 지상 인력 90명의 훈련 과정이 포함돼 있다. 폴란드는 지난 2021년부터 F-35 전투기 조종사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폴란드가 받게 되는 F-35A 전투기는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단발 엔진의 5세대 다목적 기체로, 공중 우위·지상 공격·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 전투기는 첨단 스텔스 기술, 정교한 항전 시스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을 포함한 일련의 무기와 근거리 교전을 위한 내부 25㎜ 기관포를 갖추고 있다.

F-35A 전투기는 길이 약 15.7m, 날개폭 약 10.7m, 높이 약 4.4m의 크기로 공기역학적인 설계에 따라 스텔스 기능에 기여한다. 추진 시스템은 F135-PW 터보팬 엔진에 의해 구동되며, 기체가 최대 마하 1.6(음속 1.6배·시속 1958㎞)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대 4만3000파운드의 추력을 제공한다.

이 기체는 또 외부 연료 탱크 없이 약 2220㎞의 작전 범위를 가지며 공중급유를 통해 이를 확대할 수 있어 현대 공중전에 유용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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