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로켓처럼 치솟는 일론 머스크 위상…트럼프 2기 ‘황태자’될까? [핫이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다시 미국의 아침이다’(It is morning in America again)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성조기에 향해 경례하는 모습을 자신의 엑스에 올렸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트럼프 2기의 ‘황태자’라고 까지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위상도 회사의 주가와 로켓만큼이나 치솟고 있다.

머스크는 7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다시 미국의 아침이다’(It is morning in America again)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성조기에 향해 경례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렸다. 트럼프의 선거 슬로건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연상되는 대목. 또한 그는 “이번 선거의 현실을 엑스를 통해 분명히 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존 미디어는 대중에게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 이제 여러분이 미디어”라며 자신이 인수한 엑스(X·옛 트위터)의 활약을 연이은 트윗으로 강조했다.



확대보기
▲ 일론 머스크가 6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미래가 환상적일 것이다’(The future is gonna be fantastic)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미 주요언론들은 트럼프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이번 대선에서 그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인 머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곧 최대 후원자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무려 14.75%나 급등하며 시장이 먼저 빠르게 반응했다.



확대보기
▲ 일론 머스크(오른쪽) 지난달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개로 펜실베이아주 베틀러시 유세현장에 무대에 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현금 살포’ 성격의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며 승리를 견인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트럼프는 6일 새벽 플로리다 자택 인근 컨벤션 센터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할 때도 머스크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 그는 천재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확대보기
▲ 6일(현지시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카운티 컨벤션센터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는 앞서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되는 것은 물론 입각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18세 女, 남편 사망 후 산 채로 화장됐다…‘순장’ 강요한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부부 강간’은 성폭력 아니다”…‘강간 공화국’ 인도 법원
  •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에베레스트서 100년 만에 발견된 산악인 유해…최초 등정 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