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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로봇 전쟁’ 시대…우크라군, 기관총 쏘는 무인차량 공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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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의 무인지상차량(UGV) 자료사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는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전쟁 실험실이 되고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무인지상차량(UGV)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텔레그램으로 공개한 우크라이나군의 UGV는 사륜차 형태로 상단에 기관총 등 다양한 총기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통해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병에게 화력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군에서 무인지상시스템 사용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UGV가 공격, 방어, 물류, 사상자 대피, 지뢰 설치 및 제거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목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 군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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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로봇 만을 동원해 러시아군을 공격하는 모습. 영상 캡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시 이미 전장에서 UGV를 활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우크라이나군은 사상 처음으로 로봇 만을 앞세워 전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기관총을 장착한 수십 대의 UGV와 가미카제 드론을 앞세워 육상과 공중에서 하르키우 립시 마을 인근의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다양한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은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쟁이 3년이나 이어지면서 극심한 병력난에 허덕여온 우크라이나로서는 다양한 드론들이 최전선의 전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특히 최근 투입된 로봇은 지원병이 아닌 전투병 역할까지 맡고있다. 앞서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은 지상군 전투 지원용 무인지상로봇 ‘퓨리’를 최전선에 배치해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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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지상전투지원 로봇 퓨리


이에대해 현지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군이 연말까지 200대 이상의 UGV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 로봇이 전장에 활용되면서 미래 자율시스템 개발을 위한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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