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영상) 달 속에는 무엇이?…드릴로 구멍 뚫는 美 달 탐사선 [우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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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표면을 드릴로 뚫고 있는 블루 고스트. Firefly Aerospace


최근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민간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달 표면에 구멍을 뚫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는 블루 고스트가 드릴로 달 표면에 구멍을 뚫는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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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표면을 드릴로 뚫는 블루 고스트 영상의 일부. Firefly Aerospace


약 33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드릴이 달 표면을 뚫고 들어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스파크와 먼지가 일어나고 각종 파편이 튀어 오르는 장면은 SF영화 같은 느낌마저 자아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장비는 ‘리스터’(LISTER)라는 이름의 공압 가스 드릴로 3m까지 굴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달 내부의 온도와 열 흐름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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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고스트가 3일 달 표면에서 촬영한 일출 모습. Firefly Aerospace


앞서 1월 15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블루 고스트는 약 38만 4400㎞를 날아 지난달 13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2일 블루 고스트는 목표대로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는데 민간 기업으로서는 역사상 두 번째다. 특히 다음날 파이어플라이는 달 표면에서 촬영한 해 뜨는 사진을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어둡고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배경으로 강렬하게 떠오른 태양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하루의 시작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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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고스트’가 달 표면에 착륙해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 . Firefly Aerospace


블루 고스트의 임무는 달 구성, 지질 특성, 열 흐름, 날씨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이중 레골리스(regolith)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사실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다. 이에 레골리스는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향후 인류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할 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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