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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백명 죽어가는데…‘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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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레바논에서’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붉은 동그라미는 이스라엘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에서 ‘미사일 불빛’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NDTV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속에서 미사일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가운데 파티를 즐기는 초현실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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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레바논에서’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엑스 캡처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높은 건물의 옥상층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술을 마시거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 이들 뒤로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미사일이 선명하게 보인다.

현장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들어 미사일을 촬영하고, 이들 곁에서는 트럼펫 연주자가 연주를 이어간다. 이 영상의 하단에는 “레바논에서”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영상의 촬영 장소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호텔 옥상이라고 추측했으나, 정확한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이 최초 게재된 시점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이 개시된 뒤 하루 후인 1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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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북서쪽 샤란 지역의 석유 저장고 인근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고속도로가 대피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2025.6.15 테헤란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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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사일이 주변으로 떨어지는 것을 마치 쇼처럼 즐기는 암울한 시대”, “제 일이 아니면 뭐든 다 재밌고 즐거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레바논은 이란과 인접하지 않지만 이스라엘과는 직접 국경을 맞댄 국가다. 이란과 레바논 사이에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공격 이후 이란에서 사망한 사람은 120여 명, 부상자는 약 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10여 명이 숨지고 380명이 다쳤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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