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워!” 광선총 같은 레이저포인터 논란

작성 2007.06.07 00:00 ㅣ 수정 2007.12.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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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포인터야? 광선총이야?

프리젠테이션에 많이 사용되는 레이저포인터의 ‘숨겨진 힘’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UCC사이트 유튜브에 올려진 ‘녹색 레이저포인터의 무서움’(GREEN LASER PEN VIDEO AWESOME!!!)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이 기구가 가진 숨겨진 힘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레이저포인터로 성냥에 불을 붙이거나 풍선을 터뜨릴 수 있으며 심지어 플라스틱판을 자를 정도로 강력한 힘도 보여준다.

이 동영상의 제작자는 “고출력 ‘녹색 레이저포인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녹색 레이저포인터의 가시거리는 무려 12마일(약19km)로 밝기도 흔히 쓰이는 붉은색 포인터에 비해 50배나 된다.”고 밝혔다.

이 ‘레이저의 힘’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해하면서도 그 위험성을 우려했다.


네티즌 ‘peaceradio’는 “실수로 거울에 반사되면 어떻게 되느냐?”고 적었고 ‘kevinz1985’는 “위험물 판매자를 경찰에게 보내자.”고 꼬집었다. 또 ‘Alpharius’는 “내 동생은 포인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옷을 살짝 태우기도 했다.”고 실제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이같은 반응은 기우가 아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에서는 레이저포인터를 착륙중인 비행기에 비추면 최고 5년 징역형에 처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평범한 사무용 레이저포인터라도 3km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한국의 레이저포인터 안전 기준은 1mW(밀리와트)로 동영상에 사용된 50mW 포인터는 구입할 수 없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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