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흥행에 ‘디워’가 웃었다.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최근 “‘화려한 휴가’ 흥행이 ‘디워’에 힘을 실어줬다.”고 두 영화의 ‘연쇄흥행’에 대해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디워’에 대해 “쇼박스의 ‘사활을 건 영화’(own do-or-die project)” 라며“유명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의 작품”, “세계 시장을 위해 헐리우드 배우들과 스탭들을 기용한 영화” 등의 내용으로 자세히 소개했다.
또 “한국영화 초유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으로 영화 투자자들이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만약 흥행이 실패하면 쇼박스에 비참한 결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잡지는 먼저 개봉한 ‘화려한 휴가’가 ‘파이’를 키워 그 덕을 ‘디워’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라이어티는 또 ‘화려한 휴가’에 대해 “1980년 광주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소개한 뒤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출발”이라고 영화의 개봉 성적을 전했다. 이어 “2년 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에 참여했던 거대 영화사 CJ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이라고 영화의 ‘무게’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개봉한 디워는 약 42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박’을 예고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