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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무한급수’ 인도서 먼저 발견했다

작성 2007.08.20 00:00 ㅣ 수정 2007.08.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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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뉴턴이 창시한 것으로 알려진 ‘미적분학’의 기초공식인 ‘무한급수’가 그보다 250년 먼저 인도 철학자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사이언스데일리’는 최근 “인도 남부의 철학자가 현대수학의 기본 공식을 뉴턴보다 250년 빨리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수학에서 ‘미적분학’은 복잡한 문제를 푸는데 사용되며 기초 공식인 ‘무한급수’ 또한 몇세기 동안 뉴턴에 의해 창시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조지 게버그세 요셉(George Gheverghese Joseph)박사팀은 1350년 경 인도 남부의 케랄라(Kerala)대학에서 무한급수를 먼저 발견했다고 전했다.

요셉 박사는 “이 공식에 관해 인도 문자로 작성된 연구서를 케랄라 대학에서 발견했다.”며 “더 설득력있는 증거로 15세기에 인도 학자가 이 발견을 예수선교회의 수학자에게 전달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어 “미적분학의 창시에 대한 뉴턴의 공헌은 매우 크지만 미적분학에서 무한급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먼저 발견한 14세기 인도 철학자 마드하바(Madhava)와 닐라칸타(Nilakantha)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며 “그들도 뉴턴과 동등하게 존경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럽이 현대수학의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는 반면 14~16세기 인도의 이러한 발견은 무시 당하거나 잊혀져 갔다.” 며 “유럽 학회가 비유럽 국가의 과학 발견에 대해 낮게 보는 태도”를 그 이유로 꼽았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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