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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먹고 헤롱거리는 ‘마약 고양이’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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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마약을 한다?

호주의 한 고양이가 코카인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화제가 된 이 마약범(?)은 시드니의 고급 주택가로 알려진 더블베이 지역에 사는 한 히말리얀 고양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고양이 주인은 지난달 고양이를 팔기 위해 건강 검사를 의뢰했다가 충격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자신의 고양이가 다량의 코카인과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진 것.

이 황당한 ‘마약 고양이’의 주인은 “병원에 갈 때부터 걸음을 잘 못 걷고 쉽게 놀라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면서 “마약성 식물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고 의약품도 먹지 않았다.”며 의아해했다.

주인의 부인은 “이틀전 집에서 저녁 파티가 있었고 그 자리에 코카인이 있었다.”며 “아마 그때 먹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양이를 검사한 수의사는 “의심 많고 민감한 미각을 가진 고양이가 마약 가루를 먹었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주인은 “만약 파티 때문이었다면 고양이에게 미안하다. 후회스럽다.” 며 “파티에서 나눈 코카인은 법적 허용치보다도 적은 양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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