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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천년금기’ 깨졌다…미녀 고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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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의 ‘천년 금기’가 깨졌다.

소림사가 주최한 ‘2007 제 2회 쿵푸지싱(功夫之星)’에서 선발된 36팀의 무림 고수들이 소림사에서 7일간의 수련을 마치고 지난 17일 정식으로 ‘하산’ 해 그동안 갈고 닦은 무술실력을 선보였다.

그 중 뛰어난 무술실력에 빼어난 미모까지 갖춘 9명의 여자 무림 고수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00여년간 소림사는 불가사상의 중심지로서 여성의 출입 및 수련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왔다.

그러나 9명의 쿵푸 미녀들이 소림사내에서 스님들과 함께 공양(절밥을 먹는것)을 하고 좌선을 하는 등 소림사의 천년 금기를 깬 것.

그동안 쿵푸를 할 줄 아는 여성이 있기는 했으나 소림사 내에서 직접 수련을 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쿵푸미녀 중 한명인 리야쥔(李亚军)양은 “이곳에서는 고기를 먹지 않아 다이어트 걱정이 없다.”며 “공양 또한 생각보다 매우 맛있었다.”고 소림사에서의 수련생활을 전했다.

이어 “스님은 여색(女色)을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규칙이 있어 난감하기도 했다.” 면서 “평소에는 엄하기 그지 없는 스승님이지만 수련 초기 스승을 부르기 위해 등을 쳤더니 단숨에 얼굴이 새빨개졌다.”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 “절 내에서는 신체 접촉을 금지하기 때문에 틀린 동작을 교정 받을 때도 매우 어려웠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쿵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특별 종목으로 선정돼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두 돌을 맞은 소림사 주최의 이번 대회는 중국의 전통 무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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