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청나라 건륭황제 옥새 54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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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쓰던 옥새의 가격은 얼마쯤 할까?

지난 9일 중국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청(淸)나라 황제 ‘첸룽’(乾隆·1711~1799)의 옥새가 엄청난 고가에 낙찰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옥새의 낙찰가격은 무려 4600만 홍콩달러(한화 약 54억원)로 옥기(玉器) 경매의 세계기록을 갱신했다.

첸룽 황제가 85세였던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옥새는 ‘태상황제’(太上皇帝)라는 4자가 새겨져 있으며 단순히 골동품이 아닌 예술품으로 여겨져 많은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어왔다.

또 200여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보존상태가 뛰어나며 백색 옥의 빛깔이 아름다워 전문가들로부터 소장가치가 매우 높은 물건으로 평가 받아왔다.

최초 경매가격 또한 900만위안(약 10억 6천만원)이라는 고가로 시작된 이 경매에는 수십명이 참여했으며 단 5분만에 40차례나 응찰가가 바뀌는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첸룽 황제는 청나라의 제 6대 황제로 청나라 최고의 전성기를 이뤄 현재까지도 중국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군주로 유명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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