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나라 황제 곤룡포 경매 예상가 ‘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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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입었던 곤룡포의 가격은 얼마?

중국 역대 황제들의 곤룡포가 대거 경매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수집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08황정예술품전시회’에는 2벌의 곤룡포를 포함한 총 20벌의 황제 의복과 다수의 궁중예술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 중 일부 유물과 총 18벌의 황제복이 경매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곤룡포를 비롯한 황제의 의복이 한꺼번에 경매에 나오기는 매우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수집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매에 나올 궁중 예술품 약 50여점은 총 2억 위안(약 423억원)의 가치가 있는 전통 예술품들이다. 특히 청나라 제 3대 황제인 순치(順治)제의 곤룡포는 전문가들로부터 무려 1500만 위안(한화 약 31억 6300만원)의 예상가를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높은 예상가에 대해 “순치제의 곤룡포에는 ‘한 치의 자수는 한 치의 금과 같다’(一寸缂丝, 一寸金)는 자수로 된 문구가 새겨져 있는 등 미적 가치가 높다.”면서 “특히 다른 곤룡포보다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매에 나올 황제의 의복은 모두 개인 수집가들의 소장품이며 보존상태가 양호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매 주최측은 “비록 일반인이 소장하고 있었던 물품들이지만 전문가들로부터 틀림없는 ‘진짜’로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 6일 열릴 경매에는 순치제 외에도 강희제, 건륭제 등 역대 유명 황제들의 곤룡포 및 의복이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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