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차도르와 히잡 쓴 ‘무슬림 바비인형’ 인기

작성 2007.10.16 00:00 ㅣ 수정 2007.10.16 11:0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전세계 여자아이들의 친구 ‘바비인형’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무슬림 바비인형’으로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살마’라고 이름 붙여진 이 무슬림 바비인형은 기존의 바비인형과 마찬가지로 예쁜 얼굴과 서구형의 몸매를 자랑한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옷차림에 있다.

살마 인형은 무슬림 여자들의 전통 복장인 ‘차도르’(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덮는 옷)를 입고 있으며 머리에는 ‘히잡’(아랍권 여성들이 외출할 때 머리에 쓰는 가리개)을 쓰고 있다.

기존의 바비인형이 대체로 노출이 심한 드레스나 짧은 팬츠 차림인 것과 비교해 매우 대조적이다.

살마 인형의 디자이너 수커마와디 수라이만은 “어린 조카가 바비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며 “아이들이 살마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인도네시아의 전통문화를 학습하고 계승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8달러(한화 약 74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살마 인형은 현재 인도네시아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