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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팬들 “이천수는 지치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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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26ㆍ페예노르트)의 활약에 현지 언론과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데 그라프샤프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니 부이스 대신 교체 투입된 이천수는 왼쪽 윙백 데 클레르와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데 클레르가 결승골 어시스트를 하는 장면도 이천수가 끌어낸 수비수 뒤로 공간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것.

또 이천수는 경기 종료 2분전에 위협적인 돌파에 이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아슬아슬하게 골키퍼 선방에 걸려 데뷔골을 다음경기로 미뤘다.

이같은 이천수의 활약에 페예노르트 베트르 판 마르웨이크 감독은 “이천수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며 그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마르웨이크 감독은 네덜란드 유력지 텔레흐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열 번의 공격 중 일곱 차례는 이천수의 활발한 움직임에 상대가 흔들려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가 경기 분위기를 바꾸며 승리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마르웨이크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텔레흐라프는 “이천수의 거침없는 돌파가 돋보였다.”며 “11일 아약스전에서도 선발이든 교체 투입이든 감독의 특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수의 활약에 고무되기는 팬들도 마찬가지다.

페예노르트 팬 게시판에는 “이천수는 뭔가 특별한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그를 선발로 기용해야한다.”는 팬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jameswenn은 “경기 중에 그가 걷는 모습은 볼 수 없다. 그는 부지런하며 지치지도 않는 것 같다.”고 적었고 ‘kurupti’는 “그에게는 뭔가 다른 ‘어떤 것’이 있는 것 같다. 적응도 빠르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4경기 연속 교체출장하며 점차 출장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이천수는 11일 저녁 리그 선두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페예노르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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